옛날이야기 속에는 슬픔이 있습니다. 기쁨도 있습니다. 또, 그 속에는 가슴이 찡하도록 애절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, 퍼내도 퍼내도 다하지 않는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. 먼 옛날에 살았던 사람들의 정(情)과 한(恨)이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들의 뜨거운 가슴 속에서 덥혀지고 다듬어져서 우리에게 향내나는 묵화처럼 전해진 것이 "옛날이야기"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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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이야기는 살아 있습니다. 옛날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소리없이 숨쉬고 있습니다. 그리고, 우리들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지며 끊임없이 속삭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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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변함없이 소근대고 있습니다. "슬퍼하지 마라. 낙심하지 마라.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라. 너무 기뻐하지도 말고, 너무 뽐내지도 말아라. 시간이 가고, 세월이 흐른 후에는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가 깨닫게 될지니! 쓸데없는 집착과 탐욕에 사로잡혀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(一喜一悲)하지 말라. 오로지 사랑하라. 또 사랑하라. 그저 조건 없이 사랑하라. 시간이 지나도,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것, 세월이 흘러도 반짝이는 보석처럼 빛이 바래지 않는 것, 그것은 오로지「조건없는 사랑」 뿐이나니…"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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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옛날이야기는 "옛날의 이야기"가 아닙니다. 옛날이야기는 바로 오늘의 이야기요,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. | |||
| 허 신 석 |
| 01 | 돈보다 잠 | 11 | 미련한 자가 지혜롭다 |
| 02 | 진짜 보물 | 12 | 누가 죽음의 나라까지 따라가는가? |
| 03 | 멧돼지의 지혜 | 13 | 유비, 아기를 내던지다 |
| 04 | 바보 대덕 | 14 | 황희 정승과 품위(品位) |
| 05 |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| 15 | 명의(名醫)와 명환자(名患者) |
| 06 | 상한 고기를 사오너라 | 16 | 뱀의 머리와 꼬리의 싸움 |
| 07 | 때묻은 장기알이 명약(名藥) | 17 |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 |
| 08 | 사형수(死刑囚)의 장난 | 18 | 옛날도둑 요즘도둑 |
| 09 | 모정(母情) | 19 | 말씨의 열매 |
| 10 | 시어머니를 독살(毒殺)하려다가..... | 20 | 이런 청혼을 누가 거절할까? |